마태복음 15장은 당시 종교기득권자들의 외식을 지적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주님께 없으면서 입, 행실 등은 자기들 마음대로 행했던 죄악에 대해 지적하십니다. 또한 당시 천대를 받던 가나안 여인이 자신의 딸을 치유해달라고 예수님 앞에 나온 믿음의 모습과 오병이어 사건의 은혜를 금세 잊어버리고 반문하는 제자들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에도 혹시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들로 채워져 있지는 않은지, 여전히 순수하게 예수님 앞에 나아오는 믿음이 있는지, 금세 은혜를 잊어버리고 또 현실문제 앞에서 갈등하고 걱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묵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